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 [이동수단] 도쿄~오사카 9시간 이동 장거리 ‘낮시간 버스’의 매력은? 야간버스보다 싸면서 즐겁다? free counters

이동시간이 아깝다면? 장거리는 야간이동이 주류

도쿄와 하네다공항(羽田空港) 단거리노선부터 도쿄~하카타(博多) 1,100km 야간 장거리노선까지,

고속버스는 일본 전국을 잇고 있다. 편수를 보면 낮시간에 운행하는 낮시간 고속버스수가 많지만,

300km 넘는 장거리 노선은 야간버스 비율이 늘어난다.

 

버스를 라쿠텐트래블(楽天トラベル)에서 알아보면, 낮버스가 20편인데 비해 야간편은 60편에 이른다.

도쿄~오사카 500km 구간에서는 낮시간 운행이 10편인데 비해, 야간버스는 190편으로

야간버스 비율이 압도한다. 이상 거리에서는 낮운행 버스는 하나도 없는 노선도 있다.

 

야간과 달리 밤에 이동하면 시간을 효과적으로 있다’, ‘숙박비를 절약할 있다등의 장점을

살릴 없는 장거리 낮시간 고속버스. “야간버스로 이동하면 좋은데, 낮시간에 이동하는가?”,

이동시간이 아깝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장거리 낮시간 고속버스에도 어느 정도 이용자가 있다.

어떤 매력이 있을까?

 

낮시간 운행만의 즐거움은? 낮잠파에는 좋다?

낮시간 장거리 고속버스의 장점은 이런 점을 있다.

- 달리는 시간이 즐겁다!

야간 고속버스에서는 야간에 커튼을 치기 때문에 밖의 풍경을 즐길 없으나, 낮시간 고속버스에서는

차창을 맘껏 즐길 있다. 장소에 따라 절경을 있으며 중간에 휴게소(Service Area 혹은 Parking Area)에는

대부분 가게가 영업하고 있어서 식사나 쇼핑 등을 있다. 지역 토산품과 맛있는 안에서 먹으면서

한가롭게 경치를 보며 시간을 보낼 있는 낮시간 고속버스의 최대 장점이라고 있다.

 

- 야간버스보다 운임이 쌀때도 있다

노선버스 사업자에 따라 다르나, 야간버스보다 운임이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JR버스 도쿄~오사카를 비교하면 3열좌석 야간버스 그랜드 드림호(グランドリ), 드림호가

최저 5,800엔인데 비해 같은 3열좌석의 그랜 낮특급호(グラン昼特急号), 도카이도 낮특급호(東海道昼特急号)

최저 4,500엔으로 야간편에 비해 1,300 싸게 이동할 있다(20181 시점)

낮시간 버스가 야간버스보다 경우는 JR버스 도호쿠(ジェイアルバス東北) 도쿄~센다이선(仙台線)

니시테츠고속버스(西鉄高速バス) 후쿠오카~가고시마선(福岡~鹿児島線) 사쿠라지마호(桜島号) 등도 있다.

 

노선버스 사업자마다 다르지만, 사용하는 차량도 야간버스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차량이 투입하는 경우가 많다.

JR버스 낮특급호 시리즈에서는 기본으로 야간 드림호 시리즈로 사용하는 3 또는 4열좌석 차량을 투입하며,

세이부버스(西武バス) 등이 이케부쿠로(池袋)~니이가타(新潟), 토야마(富山), 가나자와() 노선과,

홋카이도츄오버스(北海道中央バス) 등이 삿포로(札幌)~쿠시로(釧路), 하코다테(函館), 아바시리(網走) 노선에도

3 독립좌석을 투입한다.

 

큐슈에서는 2+1열로 폭이 넓은 좌석을 갖춘 차량도 활약하며, 일부는 좌석에 전원콘센트도 갖추고 있다.

야간버스와 마찬가지로 평소 수면부족 해소를 위해 낮잠을 자는 이용자들도 있다.

 

도쿄~오사카 9시간 낮버스를 실제로 타보니!

500km 넘는 장거리 낮시간 고속버스의 대표인 JR버스 도카이도낮특급호의 고급 버전인

그란 낮특급호에 승차해봤다.

필자가 승차한 JR버스간토(ジェイアルバス関東)에서 운행하는 그란 낮특급 9호로 도쿄역을 1010분에 출발,

9시간 걸려 오사카역을 향한다. 차내는 신형 크레들을 갖춘 3 독립좌석 28석으로 야간편

 

도로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느긋한 시간이 흘러간다. 중간에 토메이고속(東名高速) 아시카가SA(足柄SA),

하마나코SA(浜名湖SA), 신메이신고속(新名神高速) 코난PA(甲南PA) 군데 휴게소에서 15분부터 30 휴식을 한다.

중에도 마지막인 코난PA에서는 30 정차하므로 푸드코트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다만, 그랜낮특급호는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 관점에서 출발 인원확인을 하지 않기 때문에

휴게소 등에서 늦지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도쿄역을 출발한지 7시간30 , 교토역(京都) 가라스마출구(烏丸口) 도착한다.

만약 운행이 늦는 때는 여기에서 하차, 신칸센과 재래선으로 목적지로 서두르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메이신타카츠키(名神高槻), 센리뉴타운(千里ニュタウン)에서 하차를 하며, 종점인 오사카역

JR고속버스 터미널에는 19 넘어 도착했다.

 

신칸센으로 2시간30분에 도쿄~오사카 사이를 9시간 걸려 달리는 그랜 낮특급호지만,

실제로 승차하면 생각보다 깜짝할 사이라는 느낀다.

노선의 매력은 흐르는 차창의 아름다움, 기분전환도 되는 중간 휴식, 충실한 차내설비라고 생각한다.

여유있는 좌석에 몸을 맡기고 시간을 맡기고 여유를 가진다는 의미에서는 사치를 하는 버스일지도 모른다.

그랜드림호(グランドリ) 같은 좌석에는 전원 콘센트와 통로 커튼도 갖추고 있다.

 

 

일본 최장거리 낮버스는 무려 11시간!

마지막으로 대표되는 장거리 낮시간 고속버스 4 노선을 소개한다.

- 삿포로~쿠시로 스타라이트 쿠시로호(スタライト釧路)

: 홋카이도츄오버스, 쿠시로버스(くしろバス), 아칸버스(阿寒バス)

홋카이도 삿포로~쿠시로를 잇는 전통있는 고속버스로, 운행은 4왕복, 소요시간은 5시간30분이다.

모구 3 독립좌석으로 운행하며, 중간 휴식은 한번이다. 토마무 나들목~토카치시미즈 나들목

(道東道トマムIC~十勝清水IC) 사이에서 펼쳐지는 드넓은 토카치평야(十勝平野) 절경을 추천한다.

 

 

- 우에노~아오모리(上野~青森) 스카이호(スカイ): 코난버스(弘南バス)

우에노~아오모리 700km 10시간50분에 잇는 일본 최장 낮시간 고속버스다.

화장실이 있는 4열좌석으로 운행하는 중간에 네번 휴식을 하며, 한번은 식사 휴식으로 오랜시간 정차한다.

도중 차창도 아름다우며, 운임도 편도 최저 4,000엔으로 착하다.

 

 

**티스토리에는 제가 2014129일에 노선을 직접 승차했으며, 다섯 편에 걸쳐 여행기도 남겼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7258

http://jtinside.tistory.com/7288

http://jtinside.tistory.com/7360

http://jtinside.tistory.com/7373

http://jtinside.tistory.com/7408

 

- 신주쿠, 이케부쿠로, 오미야~나가오카, 니이가타(新宿, 池袋, 大宮~長岡, 新潟)

: 세이부버스, 니이가타교통(新潟交通), 에치고교통(越後交通)

도쿄, 사이타마(埼玉) 니이가타를 잇는 전통의 고속버스 노선이다.

이케부쿠로~니이가타선은 낮시간 1시간에 1 정도 출발하며, 모두 3 독립좌석으로 운행한다.

 

 

 

일부 편은 이케부쿠로에서 운행구간을 연장해서 신주쿠버스터미널(바스타신주쿠, バスタ新宿) 출발, 도착하며

도쿄도로 가지 않는 오미아역 출발/도착편도 있다.

운임도 편도 최저 3,100엔으로 착하며, 노선주변 풍경도 추천이다. 이케부쿠로 출발/도착은

어느 시간대에도 이용자가 많으나, 편수가 적은 오미야 출발/’도착은 비교적 한산하다.

 

- 후쿠오카~미야자키선(福岡~宮崎線) 피닉스호(フェニックス): 니시테츠고속버스 4개사

고속버스의 왕국으로 부르는 큐슈 중에서 1988년부터 운행하고 있는 전통의 노선이다.

일부 편은 2+1배열의 3열좌석과 2+2 4열좌석이 있으며 4열좌석은 편도 최저 3,000엔이다.

 

 

도중에 두 군데에서 휴식이 있다. 큐슈고속도로 야츠시로 나들목(八代IC) 남쪽에 펼쳐지는

큐슈산지 에비노고원(えびの高原), 키리시마연봉(霧島連山) 봐야하는 광경이다.

 

낮시간 장거리 고속버스에는 도로의 즐거움, 저렴함, 충실한 설비로 다른 교통기관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이번에 소개한 노선 외에도 일본 전국에 장거리 낮시간 고속버스가 있다.

빠르고 편리한 신칸센과 비행기도 좋지만, 가끔은 시간을 잊고 버스로 여행하는 어떨까?

자신만의 버스여행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출처: 23, Traffic News

Posted by CASSIOP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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