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철도 통계] 2015~2016년 연말연시 JR특급 이용자 수 순위: 츠가루카이쿄선의 마지막 통계

‘재래선 이용자 수 랭킹 2016년 봄철 버전’을 모았다.

JR여객이 발표한 2015~2016년 연말연시(12/25~1/5, 12일간) 이용현황을 순위로 매겼다.

공지 내용은 가 회사, 지사마다 다르나, 이 숫자를 모아보면, 특급열차와 재래선 구간마다 피크 때

이용자 수를 알 수 있다. 순위를 매기니 각 특급열차의 이용자 수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2015~2016년 연말연시 재래선 특급 이용자 수 순위(20위까지만)

▷그 외 순위

위 숫자들은 공지한 구간 여객 수를 뽑아 순위를 매긴 것이다.

일부 JR지사는 보도기관에만 발표하고, 웹사이트에는 공지하지 않았는데, 이 경우는 보도 내용에서 인용했다.

발표내용에는 JR 각 회사와 지사에 따라 불균형이 크므로 참고로만 사용해야 한다.

다만, 대체로 각 지사의 최고 혼잡구간이 빠져있으므로 열차의 수송량을 보는 하나의 기준은 된다.

▶히타치, 토키와, 선더버드는 승객이 늘어

재래선특급 순위에서는 아즈사, 카이지, 히타치, 토키와 계통과 카모메, 미도리, 선더버드, 소닉을 추가한

‘5강(5强)’이 건재하며, 이를 마린라이너, 나리타익스프레스가 추격하는 양상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

2014~2015 연말연시와 비교하면, 우에노토쿄라인과 호쿠리쿠신칸센 개업 영향으로 히타치, 토키와, 선더버드가

모두 승객이 늘었으며, 소닉과의 격차가 조금 벌어진 느낌이다.

▶하루카가 승객이 크게 늘었다(외국인 관광객의 파워)

최근 경향에서는 나리타익스프레스(N’EX)와 하루카 등 공항특급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나리타익스프레스는 전년대비 5% 늘어 마린라이너와 차이를 좁혔다.

하루카는 전년대비 16%나 늘어나 모든 특급열차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4년 연말연시는 쿠로시오, 기노사키, 마이즈루보다 낮았고, 야쿠모와 비슷한 이용자 수였으나,

2015년은 이들을 모두 앞지르고, 격차도 크다.

하루카는 다음 시각표개정에서 증편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후도 이용자 증가를 전망한다.

오도리코를 ‘사정권’으로 하여 상위 10위 내로 진입하는 건 시간문제다.

▶츠가루카이쿄선 구간의 마지막 통계

이번 순위에서 마지막 통계가 되는 구간이 츠가루카이쿄선(津軽海峡線)이다.

하쿠쵸, 하마나스 등으로 구분했는데, 전년대비 4% 줄었다.

올해는 연말연시 휴일배치가 나쁜 것도 요인 중 하나지만, 호쿠토세이(北斗星) 폐지도 영향을 줬다고 보인다.

마지막 ‘정기급행’이 된 하마나스(はまなす) 매일 혼잡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호쿠토세이(北斗星)의

폐지를 메우지 못했다.

최하위를 기록한 하마카제는 2014년 65명에서 올해는 6명이 늘었다.

출처: 1월10일, 타비리스

[새로운 열차 홍보] JR동일본: 호화 크루즈열차 트랜스위트 시키시마 설명회 개최

1월13일, JR동일본은 2017년 봄부터 동일본 지역과 홋카이도에서 크루징 운행을 시작할 호화침대열차

‘트랜스위트 시키시마(トランスイート四季島)’를 보도 관계자를 위한 설명회를 도쿄에서 열고, 차량과

승무원 복장 디자인 담당자, 요리 담당자가 ‘세계최고를 목표로’ 호화열차 청사진을 제시했다.

JR동일본은 도쿄역(東京駅)에 모형 등으로 시키시마 컨셉을 설명하는 예약제 갤러리를 오픈, 홍보를 강화한다.

시키시마는 우에노역 출발/도착으로 1박2일~3박4일의 세 코스가 있다.

JR동일본 아카이시 영업부장에 따르면, 정차역부터 버스 등으로 노선주변 관광지를 들르는 계획으로,

관광지로는 토치기현(栃木県) 닛코도쇼구(日光東照宮), 아오모리현(青森県) 시라카미산치(白神山地),

미야기현(宮城県) 시오가마시(塩釜市)의 어시장, 홋카이도 아이누(アイヌ)문화 관련시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은 차량개발담당으로 공업디자이너 오쿠야마 키요유키(奥山清行)씨가 벽, 조명 등 인테리어와 식기에

나무재질과 옻 등 노선주변의 자연소재, 전통소재를 살리는 계획을 선보였다.

최상급 스위트룸에는 편백나무(ヒノキ, 히노키)로 만든 욕조를 설치한다고 한다.

시키시마 같은 호화열차는 JR큐슈가 나나츠보시in큐슈(Seven Stars in Kyushu)가 있으며, JR서일본도 계획중인데,

아카이시 부장은 “다른 회사에 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1월13일, 마이니치신문

[철도와 항공의 경쟁 중간평가] 전일본공수: 하네다~고마츠. 토야마 운항 줄이기로, 신칸센에 패!

항공기 한 편과 신칸센 한 편성의 수송량은 비교불허입니다.

신칸센 2시간대는 항공이 이기기 어렵다는 걸 호쿠리쿠신칸센 관련 항공노선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 노토 지역에 있는 노토공항 항공편은 계속 유지합니다(하루 2왕복)

조금 먼 이야기지만, 2022년에 신칸센이 츠루가(敦賀)까지 연장되면 고마츠공항 수요는 더 줄어들 겁니다.

▶항공기 소형화를 해도 대응할 수 없어

ANA, JAL의 하네다~고마츠. 토야마 노선은 2015년3월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 개업으로 승객이 줄었다.

두 회사는 보잉767과 777이었던 항공기를 보잉737로 줄이는 등 소형화, 수요 감소에 대응해왔다.

최근 항공수송통계를 보면, 하네다~고마츠 노선은 전년 대비 60% 수준의 수송량으로 떨어졌으며,

토야마 노선도 비슷하다. 항공기를 767에서 737로 바꿔서 좌석 수는 20% 후반으로 줄었으나,

여객 감소는 이를 상회하여 감편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호쿠리쿠 3개 공항은 20% 감소

ANA는 현재 하네다공항 출발/도착 고마츠 노선과 토야마 노선을 각각 하루 6왕복 취항 중이다.

JAL은 토야마 노선은 없고, 고마츠 노선이 하루 6왕복이다.

1월15일 니혼케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중 ANA는 2016년3월27일부터 두 노선을 하루 4왕복으로 줄이다.

감편에 따른 항공편은 다른 노선으로 바꿀 걸로 보인다.

호쿠리쿠지방(北陸地方)에는 고마츠, 토야마공항 외에 노토공항(能登空港)이 있다.

하네다~노토 노선은 호쿠리쿠신칸센 개업 후도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이후도 하루 2왕복을 유지할 전망이다.

그 결과, 호쿠리쿠 3개 공항을 합쳐 ANA와 JAL의 하네다 노선은 하루 20왕복에서 16왕복으로 20%가 줄어든다.

▶신칸센 2시간 대에 항공은 ‘고전’

호쿠리쿠신칸센은 개업 이후 인기로, 호쿠리쿠로 관광 붐이 일어나고 있다.

도쿄~호쿠리쿠 사이를 이동하는 여객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항공회사는 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도쿄~토야마. 가나자와(金沢)는 신칸센으로 소요시간 2시간대며, 이 시간/거리로는 항공회사가

고전한다는 것이 증명된 모습니다. 이용자 시각에서는 보잉737은 그리 쾌적한 항공기가 아니라서

쾌적성으로도 신칸센을 이길 수 없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2022년에는 호쿠리쿠신칸센이 츠루가(敦賀) 연장을 앞두고 있다.

츠루가 연장 후는 고마츠와 후쿠이(福井) 지역에서도 고마츠공항 이용자는 줄어들 걸로 예상하며,

고마츠공항은 이후도 추가로 감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 1월15일, 타비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