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새로운 기획승차권] JR도카이&16사철 승차/여행승차권: 사철 공략에는 해볼만 하지만……

JR도카이가 새로운 자유승차권 발매를 시작한다.

JR도카이 & 16사철 승차☆여행 승차권(JR東海＆16私鉄 乗り鉄☆たびきっぷ)으로, JR도카이 재래선 모든 구간과

16개 사철을 주말 2일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급권을 구입하면 신칸센, 특급에도 승차할 수 있다.

**이하 JR도카이-16사철승차권으로 표기함

JR동일본 ‘주말패스(週末パス)’의 도카이판인 기획승차권으로, 당일 구입도 가능한 점이 좋다.

어떻게 쓰면 좋을 지 생각해보자.

▶도카이 지역 지방사철 망라

JR도카이-16사철승차권은 JR도카이 재래선 모든 구간과 도카이 지역 지방사철 16개사를 이용할 수 있다.

사철 16개사 대상노선은 다음과 같다.

- 이즈하코네철도(伊豆箱根鉄道, 쓴즈선[駿豆線]): 미시마~슈젠지(三島~修善寺))

- 가쿠난철도(岳南電車): 요시와라~가쿠난에노(吉原~岳南江尾)

- 시즈오카철도(静岡鉄道): 신시즈오카~신시미즈(新静岡~新清水)

- 텐류하마나코철도(天竜浜名湖鉄道): 가케가와~신죠하라(掛川~新所原)

- 엔슈철도(遠州鉄道): 신하마마쓰~니시카시마(新浜松~西鹿島)

- 토요하시철도(豊橋鉄道): 신토요하시~미카와타하라(新豊橋~三河田原),

에키마에~아카이와구치. 운도코엔마에(駅前~赤岩口・運動公園前)

- 아이치칸죠철도(愛知環状鉄道): 오카자키~코조지(岡崎~高蔵寺)

- 도카이교통사업 죠호쿠선(東海交通事業 城北線: 비와지마~카치가와(枇杷島~勝川)

- 요로철도(養老鉄道): 이비~쿠와나(揖斐~桑名)

- 타루미철도(樽見鉄道): 오가키~타루미(大垣~樽見)

- 오미철도(近江鉄道): 마이바라~키부카와. 타가타이샤마에. 오미하치만(米原~貴生川・多賀大社前・近江八幡)

- 아케치철도(明知鉄道): 에나~아케치(恵那~明智)

- 나가라가와철도(長良川鉄道): 미노오오타~호쿠노(美濃太田~北濃)

- 나고야린카이고속철도 아오나미선(名古屋臨海高速鉄道 あおなみ線): 나고야~킨죠후토(名古屋~金城ふ頭)

- 산기철도 호쿠세이선(三岐鉄道 北勢線): 니시쿠와나~아게키(西桑名~阿下喜)

- 이세철도(伊勢鉄道): 가와라다~츠(河原田~津)

도카이 지역 지방사철을 거의 망라하고 있으나, 오오이가와철도(大井川鐵道)와 산기철도 산기선(三岐線),

욧카이치아스나로철도(四日市あすなろう鉄道)는 대상에서 빠졌다.

메이테츠(名鉄), 긴테츠(近鉄)와 나고야시교통국(名古屋市交通局), 리니모(リニモ)도 승차할 수 없다.

JR도카이 노선은 모든 재래선 구간이 자유 승하차 가능하다.

별도요금을 내면 특급과 도카이도신칸센(東海道新幹線) 아타미(熱海)~마이바라 사이 히카리(ひかり),

고다마(こだま)에 승차할 수 있다. 다만, 도카이도신칸센 이용은 네 번까지다.

▶당일 구입도 가능

JR도카이-16사철승차권 가격은 어른 8,480엔, 어린이 3,990엔, 이용시작일 1개월 전부터 당일까지 구입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2016년7월30일 이후 토, 휴일로 1년 내내 발매하며, 4월27~5월6일, 8월11~20일,

12월28~1월6일은 이용할 수 없다. 발매는 2016년7월29일까지다.

유효기간은 연속 2일간이며, 자유구간 내 JR도카이 주요 역과 여행회사, 지점, 영업소에서 발매한다.

▶주말패스와 비슷

구성은 JR동일본의 ‘주말패스(週末パス)’와 비슷하다. 노선주변 지방사철을 조합한 자유이용 구간과,

별도요금을 지불하면 신칸센에 탈 수 있는 점이 주말패스와 같다.

당일에도 구입할 수 있는 점은 주말패스보다 낫다(주말패스는 이용 전날까지 구입해야 함)

한편, 도카이도신칸센 도쿄~아타미 사이와 마이바라~신오사카 사이가 자유이용 지역에서 빠진 건 아쉽다.

▶단순 왕복에는 맞지 않는 패스

8,480엔 가격은 나고야를 기점으로 보면 시즈오카(静岡)까지 왕복으로는 본전을 못 찾으며,

미시마(三島)까지 단순왕복이면 본전을 겨우 찾는 가격이다.

주말패스가 도쿄부터 센다이, 니이가타로 단순왕복으로 본전을 찾을 수 있는 가격인데 비해,

신칸센을 이용한 주말 나들이로는 그리 땡기지 않을지도 모른다.

재래선특급을 이용하는 경우도 나고야를 기점으로 자유이용 구간 끝까지 편도운임을 보면,

아타미와 코후(甲府)가 4,750엔, 신구(新宮)가 4,180엔, 시오지리(塩尻)가 3,020엔, 이노타니(猪谷)가 4,000엔이다.

아타미, 코후를 제외하면 단순왕복으로는 본전을 못뽑는다.

결국, 단순왕복 이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기획승차권이다.

▶도카이도신칸센 통과로도 쓰기 어렵다

도쿄~오사카같이 통과 형태로 이용하면 어떨까? 패스 규정에는 자유구간을 넘어서 승차할 경우,

특급권은 자유구간 내 승차구간과, 넘어서 승차한 구간에 대해 따로 사야한다고 되어 있다.

즉, 도카이도신칸센을 이용한 자유이용구간 통과로는 적합하지 않다.

▶아오조라 프리패스, 휴일 자유이용 승차권과 비교하면

다만, 재래선만 이용한다면 JR도카이에는 토, 휴일에 재래선 보통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아오조라 프리패스(青空フリーパス, 2,570엔), 휴일 자유승차권(休日乗り放題きっぷ, 2,670엔)이 있다.

모두 유효기간은 하루이며, 특급은 승차할 수 없고, 자유이용 구간도 좁으나, 가격적으로는 이득을 볼 수 있다.

한편, JR도카이-16사철승차권은 JR도카이 전구간을 탈 수 있지만, 2일간 8,480엔 가격으로는

JR도카이 내 이동 용도로는 이득 느낌이 그닥 없다.

결국, 이 승차권을 완전활용 하려면 지방사철을 조합한 여행이 포인트다.

▶사철 승차정복을 하면 어느 정도 이득일까?

대상이 되는 지방사철 편도운임을 알아보자

- 이즈하코네철도(伊豆箱根鉄道, 쓴즈선[駿豆線]): 미시마~슈젠지(三島~修善寺): 510엔

- 가쿠난철도(岳南電車): 요시와라~가쿠난에노(吉原~岳南江尾): 360엔

- 시즈오카철도(静岡鉄道): 신시즈오카~신시미즈(新静岡~新清水): 300엔

- 텐류하마나코철도(天竜浜名湖鉄道): 가케가와~신죠하라(掛川~新所原): 1,450엔

- 엔슈철도(遠州鉄道): 신하마마쓰~니시카시마(新浜松~西鹿島): 470엔

- 토요하시철도(豊橋鉄道): 신토요하시~미카와타하라(新豊橋~三河田原): 520엔

에키마에~아카이와구치. 운도코엔마에(駅前~赤岩口・運動公園前): 각 150엔

- 아이치칸죠철도(愛知環状鉄道): 오카자키~코조지(岡崎~高蔵寺): 870엔

- 도카이교통사업 죠호쿠선(東海交通事業 城北線: 비와지마~카치가와(枇杷島~勝川): 440엔

- 요로철도(養老鉄道): 이비~쿠와나(揖斐~桑名): 940엔

- 타루미철도(樽見鉄道): 오가키~타루미(大垣~樽見): 920엔

- 오미철도(近江鉄道): 마이바라~키부카와: 1,030엔 /

오미철도 오미하치만~요카이치(八日市): 450엔

타카미야(高宮)~타가타이샤마에: 170엔

- 아케치철도(明知鉄道): 에나~아케치(恵那~明智): 690엔

- 나가라가와철도(長良川鉄道): 미노오오타~호쿠노(美濃太田~北濃): 1,690엔

- 나고야린카이고속철도 아오나미선: 나고야~킨죠후토(名古屋~金城ふ頭): 350엔

- 산기철도 호쿠세이선(三岐鉄道 北勢線): 니시쿠와나~아게키(西桑名~阿下喜): 470엔

- 이세철도(伊勢鉄道): 가와라다~츠(河原田~津): 510엔

모두 합치면 각 노선 편도만으로 12,440엔이다. 즉, 사철을 많이 타면 본전을 뽑기 좋다.

1장의 승차권으로 JR과 사철을 탈 수 있는 편의성을 고려하면 ‘사철 승차여행’에 적합한 승차권이라 할 수 있다.

출처: 7월27일, 타비리스

[양날의 검, 스마트폰 게임] 포케몬GO: 철도사업자에는 고민이면서 기회

7월22일, 미국 나이언틱랩스(Niantic Labs)는 주식회사 포케몬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폰용 위치정보 게임

‘포케몬GO(POKEMON GO)’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게임중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걸으면서 스마트폰 대책’을 진행해 온 철도사업자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활용한다면 승객을 모으는 데 역할을 한다는 생각도 있다.

스마토폰 화면에 집중하게 되면 주변에 대한 주의력이 떨어진다. 철도역 구내에서는 플랫폼에서

열차와 부딪히는 인명사고가 되며, 통로에서 다른 사람과 부딪히고, 계단에서 발을 헛디딜 수도 있다.

특히 계단에서는 서두르는 사람과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사람은 분명히 속도가 달라서 충돌할 경우 다칠 수도 있다.

철도사업자는 그동안 이용자의 휴대전화 집중과 걸으면서 스마트폰(아루키스마호, 歩きスマホ)에 대한 주의를 해왔다.

그러나, 현상을 보면 걸으면서 스마트폰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스마트폰에 빠진 사람은 계도 포스터를 보지 않는다. 구내방송으로 호소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결정적인 대책이 없어 곤란한 상황에서 엄청난 인기의 ‘포케몬GO’가 ‘습격’한 상태다.

▶세계 철도사업자도 주의! 주의!

‘포케몬GO’는 7월6일에 호주와 뉴질랜드, 7월7일에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뉴욕, 캐나다에 이어

7월22일에 일본에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델란드 철도시설관리회사 프로레일(Prorail)도 몬스터를 찾는 사용자들이

선로로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 나이언틱랩스에 게임내용 변경을 요청했다고 한다.

러시아 철도회사와 지하철공사도 이용자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참고로, 러시아는 아직 서비스 대상지역이 아니다. 그러나, 러시아 철도 역이 포케몬 거점이 될 수도 있다.

유럽에서 게임을 하던 사용자가 새 거점을 찾아 러시아를 여행하거나 러시아에 사는 사람들이

다른나라 언어로 된 앱을 다운받아서 이용할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JR동일본이 신주쿠역(新宿駅) 등에서 ‘아루키 스마호’에 주의를 당부하는 포스터를 붙였다.

이즈하코네철도(伊豆箱根鉄道), 오사카시영지하철(大阪市営地下鉄) 등도 포스터와 구내 방송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JR서일본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포케몬GO’에 열중하여 사고과 문제발생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JR서일본 홍보담당자는 “현 시점에서 포케몬GO가 어떤 게임인지 모르고 구체적인 주의 당부를 못한다”라고 말했다.

인터넷에서는 이미 플랫폼에서 선로를 본 위치에 몬스터가 나타난 화면 등이 올라오고 있다.

생각없이 이동했다가 선로로 떨어져 열차에 치일 수도 있다. ‘걸으면서 스마트폰’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철도사업자는 ‘포케몬GO’와 좋은 사이를 원한다

참고로 일본 철도사업자는 포케몬GO 대책이라기 보다는 ‘걸으면서 스마트폰 대책’ 강화를 추진한다.

특정 게임 이름이 나오면 비판으로 볼 수 있고, 반대로 광고 같은 형태로 역효과도 있을 것이다.

또한 철도사업자에 포케몬은 친숙한 존재이기도 하다.

JR동일본은 도호쿠 지역에서 ‘POKEMON with YOU Train(POKEMON with YOU トレイン)’을 운행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도 JR동일본과 JR서일본은 포케몬 스탬프랠리를 개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삿포로시영지하철(札幌市営地下鉄), 나고야철도(名古屋鉄道, 메이테츠)가 스탬프랠리를 실시한다.

예전에도 대형사철 등에서도 실시했다.

이번 여름 철도사업자와 포켓몬스터 이벤트에 대해 ‘포케몬GO’ 관련성은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포케몬으로 승객을 유치하면 포케몬GO 이용자도 모이니, ‘걸으면서 스마트폰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제발 철도시설에 희귀한 캐릭터 설정은 없었으면”하고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긍정적으로 보면, 포케몬GO의 집객력을 활용하려는 철도사업자도 있을 것이다.

포케몬GO는 일본 맥도날드가 약 2,900개 점포를 체육관 혹은 포케몬센터(포케스탑)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고객 유치에 고민하는 지방 로컬선 등에서는 “우리회사 ●●역이 포케몬센터, 체육관입니다” 등으로

선전하여 승객을 유치할 지도 모른다. 공식으로 실시하려면 업무제휴, 라이선스 계약이 필요한데,

비공식으로 트위터 등 SNS로 소개하는 움직임이 있을지도 모른다.

폐지를 검토 중인 JR서일본 산코선(三江線) 이와미마츠바라역(石見松原駅)이 포케몬센터가 된다는 SNS도 있었다.

이제 시작한 포케몬GO의 영향은 미지수다. 철도회사에 입장에선 안전성 우려로 집객효과 분석이 필요하다.

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포케몬GO 이용자가 이 기회에 로컬선으로 여행을 하게

만든다면 좋을 것이다.

출처: 7월25일, MyNavi

[자연재해, 철도복구] 미나미아소철도: 7월31일부터 일부구간 운행재개(토롯코열차도 운행)

7월21일, 미나미아소철도(南阿蘇鉄道)는 구마모토지진(熊本地震) 영향으로 열차운행을 중단한

다카모리선(高森線) 다테노~다카모리(立野~高森, 17.7km) 구간 중 피해가 비교적 적은

나카마츠(中松)~다카모리 사이를 7월31일부터 부분운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다카모리선은 2016년4월 발생한 구마모토지진으로 다테노~나가요(長陽) 사이를 중심으로 큰 피해를 입어

다테노~다카모리 전구간 운행을 중단했다.

대체수송으로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 다카모리마치(高森町)의 공동 통학버스 수송을 실시하고 있다.

미나미아소철도의 복구지원을 위해 전국 제3섹터철도 중 유리코겐철도(由利高原鉄道), 히타치나카카이힌철도

(ひたちなか海浜鉄道), 이스미철도(いすみ鉄道), 와카사철도(若桜鉄道)에서 미나미아소철도 희망의 부흥승차권

(南阿蘇鉄道希望の光復興祈念切符)을 발매했다.

다카모리선 나카마츠~다카모리 사이는 지진피해가 비교적 적어서 복구작업을 진행했으며, 운행재개에

필요한 준비를 완료, 7월31일부터 운행을 재개할 전망이다.

7월31일은 다카모리역 09시30분 출발 보통열차로 운행을 재개하고, 하루 4왕복을 할 예정이다.

이중 3왕복은 토롯코열차로 운행한다.

출처: 7월21일, MyN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