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관광열차 대타] JR홋카이도: 유빙노롯코호 대신하는 ‘유빙이야기호’ 키하54형에 랩핑으로 운행예정

JR홋카이도는 2016년 겨울에 센모선(釧網本線) 아바시리~시레토코샤리(網走~知床斜里)에 새롭게

관광열차 유빙이야기호(流氷物語号, 류호모노가타리 발음)를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기관차 노후화로 지난 겨울에 운행을 마친 ‘류호노롯코호(流氷ノロッコ号)’를 대신하는 관광열차로,

차창과 중간역인 키타하마역(北浜駅) 전망대에서 유빙관광을 즐길 수 있다.

정기열차로 운행하는 키하54형 기동차에 전용 랩핑을 입혀 운행한다. 파란색 기반으로 시레토코산(知床連山)과

노선주변에 피는 백합(エゾスカシユリ)를 배치한 오호츠크 블루차량(オホーツクブルー車両)과

흰색을 배경으로 유빙과 클리오네(Clione)를 그린 ‘하얀 차량(白車両)’ 2량으로 운행한다.

이들 차량은 유빙이야기호 운행기간 외에는 정기열차로 운행한다.

2015년에 운행을 마친 ‘류호노롯코호’는 설원 속에서 저속으로 달리는 관광열차로 인기였으나,

객차를 견인하는 디젤기관차 노후화를 이유로 폐지했다.

JR홋카이도는 ‘유빙이야기호’에 대해 “류호노롯코호과 같은 운행을 검토한다”라고 발표했다.

운행기간과 시각 등은 10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9월16일, MyNavi, JR홋카이도 공지

[철도회사의 도전] JR큐슈 주식상장: 1주 당 최고 2,600엔 가조건 발표

10월6일, JR큐슈는 주식상장에 따른 판매가격을 1주 당 2,400~2,600엔으로 한 가조건(仮条件)을 발표했다.

향후 투자자 수요를 파악, 17일에 이 범위 내에서 정식 판매가격을 결정, 25일에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가조건은 기관투자가에 문의한 내용을 기반으로 결정했다. 상장 승인 때 예상 가격은 2,450엔이었다.

가조건과 발행 주식 수에서 산정한 시가 총액은 3,840~4,160억엔이다.

JR큐슈에 따르면, 투자가에 물은 결과 “역 빌딩과 부동산사업 수익성이 높으며,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된다”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철도사업 수익개선을 경영과제로 한 의견도 있었다.

출처: 10월6일, 교도통신

[손에 닿을 듯] 3편(11/7, 1일차): 마을버스 느낌의 역 이름들(유카리가오카선)

2015년 말부터 쓰는 2009년 여행기입니다. 여행일은 2009년11월7일입니다. 날짜를 통해 오해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1일차는 나리타공항 입국 후 치바현에 있는 ‘관심도가 덜한 노선’을 여행하는 계획이었습니다.

첫 번째 노선은 부동산사업을 하는 야마만(山万)이 운영하는 신교통시스템 ‘유카리가오카선’입니다.

*3편 여행 경로:

유카리가오카→지큐센타: 유카리가오카선(1000형 코알라 3호)

지큐센타 하차

지큐센타→ 코엔: 유카리가오카선(1000형 코알라 3호)

코엔역 하차

유카리가오카선은 6개 역이 있으며, 어느 구간을 이용하던 200엔 균일운임입니다.

저는 유카리가오카선 모든 역을 하차하기로 계획했으며, 이를 위해 일일권(500엔)을 구입했습니다.

야마만 유카리가오카선 설명을 먼저 보세요. http://cafe.daum.net/jtrain/u4e/455

[사진61: 야마만 유카리가오카선을 운행하는 1000형, 코알라3호로 이름이 붙어 있는데요, 오늘은 이 차량과 함께 합니다]

[사진62: 차량 선두 왼쪽 위에 LED로 유카리가오카선, 원맨(ワンマン) 표시가 있는데, 낮에는 잘 안보입니다]

유카리가오카선은 유카리가오카역을 시작으로 한쪽방향으로만 운행합니다.

테니스 라켓 모양의 노선 형태로,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노선입니다(시계방향 운행은 없습니다)

[사진63~65: 1203-1303-1103 3량 1편성으로 구성하는 1000형입니다. 끝 번호가 3이므로 제3편성이고, 코알라3호 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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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6: 꼬마열차 같은 실내는 롱시트로 구성하고 있으며, 객차 사이 문은 없습니다. 냉방도 없습니다]

[사진67: 차량은 개업했을 때 차량을 32년 넘게 사용하고 있으며(1982년 개업), 아직까지 사고는 한 건도 없습니다]

[사진68: 운전석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원핸들(One-handle) 방식의 커다란 콘트롤러가 있죠? 신교통시스템 중에 유인운전 방식]

[사진69: 유카리가오카선 역에는 가동식 홈도어 등은 없습니다. 플랫폼과의 간격도 꽤 있으므로 주의]

[사진70: 유카리가오카선은 단선(単線)입니다. 모든 구간은 한 대의 차량으로만 운행합니다.

만약 그 날 차량고장이 없는 한 종일 한 대만 징하게 타게 됩니다. 오늘 당첨된 차량은 코알라3호]

유카리가오카선 운행 순서는

유카리가오카(ユーカリが丘駅) →지큐센타(地区センター駅) →코엔(公園駅) →죠시다이(女子大駅) →츄각코(中学校駅)

→이노(井野駅)→코엔 →지큐센타 →유카리가오카입니다.

유카리가오카선 역 이름은 우리로 따지면 마을버스 정류장 이름의 느낌입니다.

[야마만 유카리가오카선 노선도입니다. 테니스 라켓 모양의 노선으로 반시계 방향으로만 운행합니다]

[사진71: 역명판 이라기 보다는 역 이름을 벽에다 썼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 지큐센타 역입니다]]

**지금 보니까 우리나라 지하철에도 이러한 식으로 표시하는 노선이 있습니다.

첫 하차는 지큐센타 역입니다.

[사진72: 플랫폼 광고판의 광고주를 모집하고 있네요. NHK문화센터 유카리가오카교실은 이 역에서 하차]

[사진73: 다른 철도회사와 같이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에 집중배차를 합니다. 그래도 열차간격은 7~8분]

[사진74: 지큐센터역은 무인역이며, 자동개찰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76: 일본은 65세 이상이어도 대중교통 무료는 없습니다. 유카리가오카선에서는 65세 이상으로 통근이 아닌,

병원, 쇼핑 목적의 고객을 대상으로 ‘시니어패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1년에 36,500엔입니다]

[사진77: 역은 상가 빌딩과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78: 이렇게 역을 꾸며놓은 곳이 많은데요, 에노시마전철(에노덴) 등에도 있습니다]

[사진79: 역 근처에 대형 슈퍼마켓이 있습니다. 선로는 고가화]

[사진80: 쇼핑, 볼링 등 복합상업시설이 있는 지큐센타역 주변]

[사진81: 승차할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차량은? 이미 알고 있죠. 코알라3호]

[사진82: 오늘 차량에 이상이 없는 한, 코알라3호와 함께 합니다]

[사진83: 마을버스 정류장에 어울릴 것 같은 역 이름, 코엔역.

이름 그대로 역 근처에 유카리가오카 미나미코엔(ユーカリが丘南公園)이 있습니다]

[사진84: 비둘기는 선로침입 시 벌금을? ^^; 이 사진을 보여드리는 건 유카리가오카선의 구조입니다.

중앙안내식(中央案内式) 신교통시스템은 여기 유카리가오카선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예전 아이치현에 있었던 도카다이신교통(피치라이너)이 있었지만, 폐지되었죠.

[사진85: 코엔역은 순환의 출입 부분이라 섬식 1면2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86: 왼쪽으로는 오르막 경사, 오른쪽으로는 내리막 경사를 안내]

[사진87: 코엔역도 자동개찰인데, 유카리가오카역을 제외하고 유일한 유인역(有人駅)입니다]

[사진88: 유카리가오카선 역무본부가 있는 코엔역]

[사진89: 역 옆에 식당 ‘도톤보리’가 있네요. 지금도 영업중입니다]

[사진90: 코엔역은 순환 분기라 두 개의 선로가 있습니다. 한쪽으로만 순환하는 단선이죠]

각역정차보다 각역하차가 더 여유 있고 힘이 덜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