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OPEIA의 철도이야기 [JTInside]

이 내용은 개별 소식으로 전해드렸는데, 중요 내용을 정리하는 의미입니다.

JR그룹은 2019년3월16일에 시각표개정을 실시한다. 자세한 시각은 2월25일에 발매하는 JR시각표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나, 지정석권 발매는 승차 한달전 10시부터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매월 출장과 주말 귀가 등으로 이용하던 A역 출발 09시 특급이 시각표개정 후 하차했던 B역이 통과역이 되는 등

많은 운행시각 변화와 정차역 변경 등이 있으므로 항상 타는 열차에 변화가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이번 시각표개정의 주요 내용으로 신칸센, 특급열차 변경내용을 소개한다.

▶도카이도신칸센, 산요신칸센, 도호쿠신칸센 소요시간 단축

도카이도. 산요신칸센(東海道・山陽新幹線)은 신형 N700A(Advanced)와 N700A 타입 열차로

도쿄~하카타(東京~博多) 노조미(のぞみ) 상/하행 합쳐 30편은 소요시간을 3분 줄여서 4시간57분이 된다.

이로 인해 낮시간 매시 상/하행 1편은 도쿄~하카타를 4시간57분에 연결, 도쿄부터 간사이(関西),

츄고쿠(中国), 큐슈 방면 속달성과 편리성이 높아진다.

또한 신오사카(新大阪, 06:30) →도쿄(08:59) 임시 노조미292호가 새로 운행, 토/일요일과 휴일 낮시간에 운행하므로

관광과 비즈니스 이용 때 혼잡완화를 한다.

도호쿠. 홋카이도신칸센(東北・北海道新幹線)에서는 세이칸터널(青函トンネル) 통과 때 최고속도를

140km/h에서 160km/h로 올려서 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新青森~新函館北斗) 소요시간을 최대 4분 줄인다.

이로 인해 도쿄~신하코다테호쿠토 하야부사 5호, 11호, 38호가 최단 3시간58분에 잇는다.

도카이도. 산요신칸센(東海道・山陽新幹線, N700A(Advanced, 신형차량, E353계, E353系, 노조미(の

또한, E2계와 E4계로 운행하고 있던 죠에쓰신칸센(上越新幹線) 토키(とき), 타니가와(たにがわ) 일부가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에서 운행하는 E7계 12량편성으로 운행한다.

이로 인해 쾌적한 공간에서 이동할 수 있으며, 승무원 차내서비스는 없지만, 그란클래스의 좋은 승차감을

체험할 수 있다.

▶츄오선 특급은 운행형태가 크게 바뀐다

츄오선(中央本線) 신주쿠~마츠모토(新宿~松本) 특급열차는 수퍼-아즈사(スーパーあずさ), 아즈사(あずさ)가 있으나,

이번 개정으로 신형 E353계 12량편성으로 통일함에 따라 E353계로 운행했던 수퍼-아즈사 애칭을 폐지한다.

신주쿠~코후(甲府) 특급 카이지(かいじ) 정기열차도 E353계로 운행하며, 새롭게 신주쿠~오츠키~가와구치코

(新宿~大月~河口湖) 운행 특급 후지카이유(富士回遊)를 2왕복 신설한다.

후지카이유는 후지큐코선(富士急行線) 가와구치코역까지 직통운행하기 때문에 오츠키역에서 환승 없이

후지고코(富士五湖) 방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 열차는 신주쿠~오츠키는 카이지와 병결하며, 신주쿠 쪽 1~3호차가 후지카이유, 4~12호차는

코후역 방면 카이지로 운행한다(후지카이유는 오츠키역에서 진행방향 바뀜)

또한, 새로운 차량으로 통일함에 따라 츄오선 특급 아즈사, 카이지, 후지카이유는 보통차가 전좌석 지정이 가능하며,

좌석 미지정권으로는 차내 빈 자리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착석서비스를 도입한다.

좌석 위에는 지정석 발권 완료 구간을 알리는 램프를 설치, 좌석을 지정하지 않고 탔을 때에는

램프 색에 따라 좌석을 이동해야 한다(일명 메뚜기)

또한, 시각표개정 후 아즈시 정차역 수정을 실시, 시모스와역(下諏訪駅)은 아침과 저녁에 상/하행 1편 정차로

크게 바뀌므로 정차역에 주의해야 한다.

▶간사이에서는 오사카히가시선 전구간 개업

JR교토선(京都線, 도카이도선) 신오사카(新大阪)부터 간사이선(関西本線, 야마토지선) 큐호지(久宝寺)를 잇는

새로운 노선으로 2008년3월에 하나텐(放出)~큐호지를 우선 개업한 노선이 오사카히가시선(おおさか東線)이다.

JR서일본과 오사카소토칸죠철도(大阪外環状鉄道)가 정비를 진행한 신오사카~하나텐 개업이 3월16일로,

오사카~하나텐 사이에는 미나미스이타역(南吹田駅), JR아와지역(JR淡路駅), 시로키타코엔도리역(城北公園通駅),

JR노에역(JR野江駅)이 개업한다.

이로 인해 도카이도. 산요신칸센 신오사카역부터 야마토지선 오지역(王寺駅), 호류지역(法隆寺駅), 코오리야마역(郡山駅),

나라역(奈良駅)을 잇는 직통쾌속이 운행하며, 신오사카에서 나라 방면 접근이 편리해진다.

또한 산인선(山陰本線, 사가노선) 교토~탄바구치(丹波口) 사이에 우메코지쿄토니시역(梅小路京都西駅)이 개업,

보통열차가 낮시간에 시간 당 4편 정차한다. 이로 인해 교토역부터 버스로 이용했던 교토철도박물관(京都鉄道博物館)을

비롯, 우메코지공원 주변 시설 접근이 편리해진다(교토역에서 이동 3분)

출처: 2월5일, 머니플러스

**내용 요약: JR그룹의 2019년3월16일 시각표개정에서는 각 지역 신칸센의 소요시간 단축과

JR츄오선 특급의 운행형태 및 지정석 형태의 변화, JR서일본의 오사카히기시선 개업 및 신규 역 개업으로

지역 접근과 관광시설 접근이 편리해질 걸로 기대함.

2월14일, JR동일본 나가노지사는 189계 특급형 전철 정기운행을 3월16일 시각표개정을 끝으로 마친다고 밝혔다.

189계는 국철시대인 1975년부터 1979년까지 만든 특급형 전철이다.

급경사인 신에츠선(信越本線) 요코카와~카루이자와(横川~軽井沢, 요코카루)를 달리기 위한 EF63 전기기관차와

협조운행을 위해 연결기 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1997년 (당시) 나가노신칸센(長野新幹線, 이후 호쿠리쿠신칸센

[北陸新幹線])이 개업할 때까지 주로 우에노~나가노(上野~長野) 재래선 특급 아사마(あさま) 등에 사용했다.

나가노신칸센 개업 후는 보통, 쾌속 묘코(妙高)와 임시 야간쾌속 문라이트신슈(ムーンライト信州) 등으로 운행했다.

현재는 남은 1편성인 N102편성이 시오지리(塩尻)~나가노 쾌속 오하요라이너(おはようライナー)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3월16일(토)이후 쾌속 오하요라이너는 211계 6량 편성을 사용한 쾌속으로 바뀐다.

JR동일본 나가노지사는 정기운행을 마침에 따라 기념 여행상품 ‘고마워 189계(ありがとう189系)’를 판매한다.

3월28일에 특급 시나노(しなの)가 운행했던 나가노~카루이자와(軽井沢) 사이를 1왕복한다.

여행금액은 기념품인 오리지널 명판과 기념도시락을 포함해서 나가노역 출발/도착 기준으로

어른 8,900엔, 어린이 6,900엔이며 모집인원은 300명이다.

신청은 JR동일본 나가노지사 홈페이지에 2월15일 이후 나오는 신청서에 필요사항을 기입해서 엽서로 응모한다.

마감은 3월1일이며, 추첨하여 3월5일 이후 당첨을 개별 통지 예정이다.

그 외 고마워 189계 기념입장권(ありがとう189系記念入場券)도 발매한다.

- 발매기간: 3월9~24일까지. 매진되면 바로 종료

- 발매역: 치노, 가미스와, 오카야, 시오지리, 마츠모토, 시나노오마치, 카루이자와, 우에다, 나가노역

- 상품 내용: 판매하는 각 역 어른 입장권 13장과 하쿠바역(白馬駅) 어린이 입장권 1장 등 총 14장.

- 발매액은 1,890엔이며 발매 수는 1,890세트

구입은 한 명 3세트까지이며 입장권은 에드몬슨식이다.

출처: 2월14일, TrafficNews, JR동일본 나가노지사 공지

**내용 요약: JR동일본 나가노지사는 3월16일 시각표개정으로 정기운행을 마치는 국철시대 차량 189계의

여행상품으로 모집인원은 300명, 3월28일 나가노~카루이자와를 운행하는 ‘고마워 189계(ありがとう189系)’를 판매함.

또한 3월9~24일에 189계 기념입장권을 치노, 가미스와, 오카야, 시오지리, 마츠모토, 시나노오마치, 카루이자와,

우에다, 나가노역에서

1세트 1,890엔, 총 1,890세트를 판매함.

1편에 이은 내용입니다.

에키카라 시각표 종료 소식은 https://jtinside.tistory.com/9892

노선시각표 같은 표시기능은 교통신문사가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디지털JR시각표 Pro(デジタルJR時刻表 Pro),

디지털JR시각표 Lite(デジタルJR時刻表 Lite)에도 채용하고 있다. JR시각표의 디지털 버전만큼 책 앞 지도에서

역과 노선 표시로 바꿀 수 있는 등, 편리하고 표시도 빠르다. 그러나, 디지털 버전은 유료다.

에키카라 시각표는 동작이 느린 느낌이 있지만, 무료이며, 정말 고마운 사이트다.

▶환승안내 사이트 경쟁도 서비스 종료의 요인?

하지만, 무료이기 때문에 에키카라 시각표에 대한 불안함도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장사에 신경쓰지 않음’이

불안함의 요소였다. 인터넷 무료 서비스는 갑자기 사라지는 사례도 많다.

에키카라 시각표는 광고 범위가 적고, 광고 구루나비 관련뿐이며, 유료회원제도도 없다.

웹 콘텐츠를 만들려면 돈이 든다. JR 각 회사의 시각 데이터는 교통신문사의 JR시각표가 기반이다.

사철 데이터에 대해서는 다른 회사가 정보를 제공하는 듯 하다. 이러한 데이터 구입 비용이 매월 발생하고 있으며,

인터페이스에 맞게 데이터 가공은 필요하게 된다. 즉, 인건비도 든다.

이러한 비용은 어디에서 회수하는가? 이용자 관점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상상이지만, 구루나비의 ‘음식점 가이드’에 연동하는 서비스라고 평가하는 걸로 보인다.

역 시각표, 열차상세, 노선시각표의 각 페이지 아래에 ‘주변 맛집정보’ 링크가 있으며, 환승 검색결과 각 역에도

레스토랑 정보 링크가 있다. 즉, 철도 팬에게는 구루나비에 있어서 에키카라 시각표는 ‘부록’이었다.

구루나비 자체 실적은 어렵다. 구루나비는 정보를 표시하는 음식점 회원의 회비가 수입원이 되고 있다.

니혼케이자이신문 2월4일자 ‘구루나비 수입, 이익감소, 유료가맹점 해지가 끊이지 않는다’라는 기사를 보면

2018년 4~12월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1% 감소라고 되어 있다.

주가는 2018년5월8일에 1,600엔까지 올라갔으나, 5월11일에 961엔까지 떨어졌다. 2019년2월6일 종가는 686엔이었다.

에키카라 시각표 종료는 ‘직접 수익이 되지 않는 부분의 구조조정’이라는 의견이 있다.

환승 안내사이트 경쟁도 에키카라 시각표 종료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환승 검색 사이트는 발연구소(ヴァル研究所)의 에키스파토(駅すぱぁと), 죠루단(ジョルダン)의 환승안내,

에키탄(駅探)의 에키탄, 히타치시스템즈(日立システムズ)의 하이퍼다이어(ハイパーダイヤ) 등이 시스템을 구축하여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포털사이트에 판매하고 있다. 시스템 갱신, 서비스 강화를 항상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에키스파터를 채용하고 있는 야후! 환승안내에서는 철도뿐만 아니라 노선버스에도 대응하며,

야후! 지도와 링크하여 역 근처 지도도 표시한다.

그 외에 버스노선까지는 부드럽게 검색하진 못해도 노선버스와 항공노선 검색기능을 가진 사이트는 많다.

한편, JTB가 운영하던 루루부교통. 경로검색(るるぶ交通・経路検索)은 2018년5월23일에 서비스를 마쳤다.

이 사이트도 철도 팬에 인기였으며, 경유 역을 여럿 입력하여 처음부터 복잡한 경로를 알아냈다.

청춘18승차권(青春18きっぷ)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

환승안내 사이트로 성공하려면 시스템 업데이트도 필요하다. 그러나, 에키카라 시각표 검색창은

버스정류장에 대응하지 않는다. 철도만 검색해도 경유 역을 지정할 수 없다. 구루나비 경영실적으경 볼 때

무료서비스를 개선하는 예산을 확보하기가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광고를 제대로 하던지, 디지털시각표처럼 유료화로 살아나는 방법은 없었을까?

철도 팬을 위한 정교한 기능을 갖춰도 수익에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인가?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에키카라 시각표는 항상 있었고, 계속 한다는 안심이 있었다.

이는 마치 폐지를 결정한 로컬선과 같다. 유료 과금도 좋으니 에키카라 서비스를 잇는 서비스가 있었으면 한다.

출처: 2월9일, MyNavi

**내용 요약: 구루나비가 운영하는 에키카라 시각표가 3월29일에 서비스를 종료함.

서비스 종료 원인을 회사가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환승검색 사이트의 경쟁 심화와

구루나비 회사의 경영상황 악화 등으로 더 이상 무료로 서비스를 유지하긴 어렵다고 판단한 걸로 보임.

다른 검색사이트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에 철도 팬들이 애용했는데, 유료화를 통해서라도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임.